부부 간 재산을 증여할 때, 얼마까지 증여세가 면제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한국 세법상 부부 사이에는 일정 금액까지는 증여세 없이 재산 이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를 잘못 이해하거나 기준을 초과할 경우, 생각보다 많은 세금을 부담하게 될 수 있어 정확한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부 증여세 면제 한도액’을 중심으로 증여세의 기본 개념, 면제 기준, 절세 방법, 주의사항, 실제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 증여세란 무엇인가요?
증여세란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부부, 부모-자녀, 지인 간이든 누구든 ‘무상’으로 재산이 넘어가면 국가는 이에 대해 일정 세금을 부과합니다. 증여세는 수증자(재산을 받는 사람)에게 부과되며, 재산을 준 사람은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증여세의 핵심은 ‘무상 이전’이며, 부동산, 현금, 예금, 주식, 자동차 등 모든 유/무형 자산이 포함됩니다.
✅ 부부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얼마인가요?
📌 1. 부부 간 증여세 면제 한도는 6억 원
부부가 서로에게 재산을 증여할 경우, 10년 동안 총 6억 원까지는 증여세 없이 이전 가능합니다.
이 금액을 ‘증여재산 공제액’이라 하며, 다음과 같이 적용됩니다.
- 남편이 아내에게 6억 원 증여 → 증여세 없음
- 아내가 남편에게 5억 원 증여 → 증여세 없음
- 6억 원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해서만 증여세 부과
예를 들어 7억 원 증여 시, 초과된 1억 원에 대해서만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 2. 10년 단위로 갱신
증여세 면제 한도는 10년 주기로 누적 적용됩니다. 즉,
- 2025년에 6억 원 증여 → 2035년부터 다시 6억 원 증여 가능
이렇게 10년마다 면제 한도가 초기화됩니다.
✅ 부부 증여 시 절세 전략
부부 간 재산 이전은 증여세가 면제되는 6억 원 범위 안에서 분산하여 증여하는 것이 기본 절세 전략입니다. 다음은 보다 구체적인 절세 팁입니다.
1. 10년 주기 활용한 장기 계획
한 번에 10억 원을 증여하기보다는,
- 2025년: 6억 원 증여
- 2035년: 추가로 6억 원 증여
이처럼 장기적으로 분산 증여하면 증여세 없이 더 많은 재산 이전이 가능합니다.
2. 공동명의를 활용한 세금 부담 분산
배우자에게 일정 재산을 증여 후, 부동산이나 예금을 공동명의로 등록하면
- 양도소득세 부담도 분산
- 종합소득세 절세 가능
단, 명의만 돌리는 ‘명의신탁’은 불법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가족 전체 증여 활용
자녀나 부모 등 다른 가족에게도 증여 공제 한도가 있으므로,
가족 전체에 걸쳐 분산 증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자녀 1인당 5천만 원(성년 기준, 10년 단위) 면제
- 부모에게는 1천만 원까지 면제
✅ 부부 증여 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부동산도 증여세 면제가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부동산도 증여세 면제 대상이며,
시가 기준 6억 원 이내의 부동산이라면 증여세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단, 부동산의 경우 취득세, 등록세 등 부수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시가로 계산한 금액이 면제 한도보다 초과되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만 증여세 과세
Q2. 6억 원을 초과하면 세율은 어떻게 되나요?
초과분에 대한 증여세는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 1억 원 이하: 10%
- 1억 초과~5억 이하: 20%
- 5억 초과~10억 이하: 30%
- 10억 초과~30억 이하: 40%
- 30억 초과: 50%
예를 들어, 7억 원 증여 시 초과금액 1억 원에 대해 10%인 1,000만 원의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Q3. 배우자에게 예금 명의만 바꿔도 증여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형식적 명의 이전도 증여로 간주되며, 실질적 소유권이 이전된 경우 증여세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남편 명의의 예금을 아내 명의로 바꿔도, 실질 소유권 이전이 인정되면 증여로 보며 과세될 수 있습니다.
✅ 부부 증여 사례 분석
사례 1: 남편이 아내에게 5억 원 현금 증여
- 증여일: 2025년 3월
- 증여 방법: 계좌이체
- 처리 방식: 증여세 신고 필요 없음 (6억 원 이하)
결과: 면세한도 이내로 증여세 없음
사례 2: 아내가 남편에게 시가 9억 원 아파트 증여
- 아파트 취득가: 4억 원
- 현재 시세: 9억 원
- 증여일: 2025년 6월
계산 방법
- 증여재산: 9억 원
- 면세한도: 6억 원
- 과세표준: 3억 원
- 세율: 20%
- 누진공제액: 1천만원
- 산출세액: (3억 × 20%) - 1천만 = 5천만 원
결과: 약 5천만 원 증여세 납부 대상
✅ 부부 간 증여세 절세 주의사항
- 명의만 돌리는 행위는 과세 대상
- 실질적 자금 이동이 없으면 증여세 추징 가능성 높음
- 증여세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함
- 6억 이하라도 증여 신고를 해두면 향후 세무조사에 대비 가능
- 배우자 외 가족에게 준 재산은 별도 계산
- 자녀, 부모는 각각의 면제 한도 적용
✅ 부부 증여와 관련된 법률 참고
국세청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53조 제1항
"수증자가 배우자인 경우, 10년 동안 6억원까지의 증여는 증여세 과세표준에서 공제한다."
이 조항은 법률로 명확히 보장된 면제 규정이므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부 간 증여가 유리한 이유
- 배우자에게 재산을 넘길 경우, 상속보다 빠르고 실효성 있는 재산 이전 가능
- 면제 한도(6억 원)가 타 가족 구성원보다 훨씬 높아 절세에 유리
- 10년 주기 재활용 가능 → 장기적으로 수십억까지 이전 가능
- 세금 없이 양도세 분산, 종부세 절감, 종소세 절세 효과까지 가능
✅ 마무리 요약
면제 한도액 | 10년 간 6억 원 |
적용 대상 | 부부 (배우자 간) |
증여세 대상 자산 | 현금, 부동산, 예금, 주식 등 모든 재산 |
초과분 과세 여부 | 과세됨 (누진세율 적용) |
절세 전략 | 10년 분산 증여, 공동명의 활용, 가족 간 분산 증여 |
✅ 결론: 부부 증여세 면제 한도, 꼭 알고 실천하세요!
재산을 계획적으로 이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부부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절세의 핵심 열쇠입니다. 단순히 6억 원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10년 주기, 절세 전략, 과세 기준, 주의사항까지 잘 숙지하고 활용해야 진짜 의미 있는 절세가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배우자에게 증여를 고민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 만큼, 법적 기준을 지키면서도 똑똑하게 절세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혹시 지금 배우자에게 재산을 이전하려고 고민 중이시라면?
오늘부터 6억 원 면제 한도 활용 전략을 세워보세요.
10년 후를 대비한 최고의 재테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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